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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에 놓인 작품은 조각가 박철찬 님의 '間'시리즈 초기작..]
작업장 마당에 산벚꽃나무가 개화했어요
마음이 설레여 작업하는 사이사이 한참을 이 녀석들 앞에서 서성이게 되네요
바짝 다가가 나무 밑에서 하늘 보기도 해보고 멀찌감치 떨어져 지긋이 온전한 풍경 느낌만 음미 하다가...
오늘 같은 날
하루종일 이 녀석만 바라봐도 오늘 할 얘기는 다 끝난듯 한데,
어서어서
여름이 오려는지
자꾸만 등바람이 떠 밀어요...
약속한 시간이 다 되어 간다고
<싸리나무 꽃>
<배꽃과 배수구 환기통~^^*>
<들풀...모듬~^^'>
<4월 구름 가득한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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