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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마지막날,

일본의 섬유예술가 '미와자키 테루요'님과 부군께서 작업장에 방문하셨다.

 지난 4월 친구분들과 처음 작업장에 방문하신 후

5개월여만에 다시 방문하신 미와자키님!(좌측)

 

 

 

 

오시자 마자 '행복콩' 수확을 하셨다.

이 콩은

미와자키님이 지난 4월 작업장에 방문하신 후

텃밭에 심으면 좋겠다며 일본에서 보내주신 콩이다.

그 콩이 얼마나 자랐을까 그간 무척 궁금하셨단다.

 

 

 지난 4월 편지로 보내주신 씨앗들!

  

 

암튼 이 콩을 직접 요리해 주시겠다며

한 대접을 따셨다..오~ 수확의 기쁨...행복콩!

 

 

 

 자신도 '아줌마'라며 팔 걷어 올리고

콩들을 깨끗이 씻어 주신다.

소금을 푼 물을 끓여서

삶아 내는 방식의 요리를 하셨는데,

보통 우리가 완두콩을 껍질째 삶아서 먹는 방식과 같았다.

 

 

 

 오늘의 만찬!!

어지간한 재료들은 모두 작업장에서 재배한 식재료들로 이루어진 음식들...뿌듯~

미와자키님은 막걸리를 엄청 좋아하신단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 병뿐...죄송..ㅋ

그리고 이 음식들은 모두 오작가 솜씨다.(파 무침만 야단이가..)

호박죽이며, 셀러드, 전, 보쌈, 맛당..

무엇 하나 모자람이 없는 최상의 요리였다..감사함. 

 

음식을 나누며 오랬동안 즐겁운 대화가 오갔다.

미와자키님 남편분이 한국말을 잘 하셔서 통역을 해 주셨고,

영선씨와 오작가는 영어로 소통하기도 했다.(남편분이 영어는 더 잘하심..으~)

내년에 한국에서 전시가 계획되 있다는 미와자키씨!

멋진 작품 기대해도 좋겠지요..^^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http://blog.naver.com/ohmiky5 

 

 

 

미와자키 내외분이 돌아가신 후

영선씨와 오작가는

오늘의 만찬을

'다야'와도 나누어 가졌다...손조심^^

 

영선씨도 미국에서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아

모든것이 어수선할 터인데,

오늘의 초대에 응해주셔서 고맙다.

앞으로 좋은 작업들,

멋진 다원예술이 탄생하리라

난 믿는다.

 

 http://blog.daum.net/mixedmedia

 

 

 ★

 

 

 

모두모두 행복하시고

전시장에서 다시 뵙겠습니다..꼬~옥이요!

 

 

 

 

 

 

 

 

 그리고

미와자키님이 전해주신 또 하나의 선물!

 

 

지난 9월 나의 개인전때 방문하신

'야수코 시바구치'(좌측에서 두번째)님과 친구분(좌측)이

찍은 전시사진을 CD로 보내주셨다.

뜻하지 않은 고마운 선물 정말 감사드립니다.

야수코 시바구치님과 친구분들도 다시 만나뵐때 까지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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