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현대미술은 사회가 디지털정보, 소비문화로 옮겨지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전통적인 미술 재료와 일반적인 회화나 조각에서 벗어나

일상의 사물을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여 노동집약적이면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가공한 실험미술,

즉 현대사회의 기반을 두고 출발한 미술이 점점 비중이 커지는 추세이다.

그것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사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예술로 끌어들이고 재탄생하는 것인데 이런 작품들은 본연의 의미를 떠나

낯설고 기이한 색다른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이 작품들은 현실과 환상의 간극에서 조화와 안정,

긴장과 충격으로 현재의 소비사회의 주변을 환기시키고 있으며

작가 내면에 숨겨진 사적인 소통방식으로 타인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모두 일상에서 출발한다.

자신이 생활하는 주변 환경 속에서

사물을 만지고, 보고, 느낀 독특한 시각과 감성을 통해

자신만의 가공할 표현 언어를 획득하고 있으며

사물을 자르고, 비틀고, 접합하고 변이 등의 가공하는 제작방식을 통해

일상을 낯선 지점으로 옮기며 현대미술의 폭을 확장시키고 개척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미술의 읽는 코드로서  

가공(加工)을 통한 가공(可恐)할 미술을 제작하고 있는 9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지역미술 뿐만 아니라

현대미술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대전창작센터)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